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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대시(목록2-12편)

[현대시] 기찻길 이복현 한 곳을 향해 가곤 있지만 언제나 적당한 거리로 떨어져 있는 우리들의 옆모습 그리움이란 이렇게 가까이, 그러면서 낯설게 안타까운 목소리로 서로를 부른다 순간 순간 가슴속의 별을 바라보며 창 밖으로 낯선 풍경들을 지우며 아득히 밤의 마을에 피어나는 등불들을 따라가 ..

추억[문학의 즐거움] 2009.09.01

현대시(제1목록-12편)

목숨의 무게 이복현 세상의 그 어디를 들여다 보아도 단 하나 가벼운 목숨이 있더냐 마른 풀잎 하나에 깃들어 있는 우주의 숨결 알 수 없는 새가 빠뜨리고 간 겨울 숲의 깃털 하나, 깃털에 묻어 있는 따뜻한 체온 낙과조차 하지 못한 겨울나무 헐벗은 가지 끝에 쭈글쭈글 말라 붙은 산수유 붉은 열매 무..

추억[문학의 즐거움] 2009.09.0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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